솔직한 네이버 블로그 애드포스트 후기[수입공개]

다들 블로그가 부수입 만들기로 쏠쏠하다고 해서
작년 초에 네이버 블로그를 개설해 보았다.
말주변이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유튜브나 강의 등 에서 성공 사례만 언급되는 것 같아
솔직한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일단 이것은 나의 일일 방문자 수 현황이다. 하루에 100~200명 정도 들어온다.
1일 1 블로그를 쓰는 것이 초심자에게는 쉬운 일이 절대 아니다.
또한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모르고 방황하는 기간이 분명 있을 것이다.
내가 블로그를 개설하고 애드포스트를 단지 대략 1년 정도 되었다.
초반에는 1일 1 포스팅을 열심히 따라 했는데 쉽지 않았다
 
내가 어렵다고 느낀 몇 가지 포인트를 적어보자면,
 
1. 매일 콘텐츠를 만들기 어렵다.
매일 어떤 이슈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매일 물건을 사는 것도 아니고, 매일 외식을 하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물건이나 맛집 등을 매일 리뷰하기란 쉽지 않다. 리뷰를 하기 위해, 블로그에 포스팅할 주제를 만들기 위해 소비를 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다.
리뷰를 하지 않는다면 어떤 포스팅을 쓸 것인가? 지식 전달?
기사를 그대로 가져올 수도 없고, 전공이 아니라면 본업을 하며 새로운 지식 전달을 위해 공부를 매일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꾸준하게 공부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한 겁니다)
 
 
2. 애드포스트 수입이 생각보다 적다
과거 블로그는 방문자수만큼 애드포스트 수입이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
지난 1년간 나의 블로그 방문자수는 6만 명이 넘어가는데 그동안 내가 받은 애드포스트의 총수입은 5만 원 정도이다.

이것은 1일 1 포스팅을 열심히 수행하던 시절의 애드포스트 수입이다.
한 달에 5,000원 정도가 들어왔다.
당시에 주말 이틀은 블로그 쓰는 것에 올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이미지는 지난 한 달간의 나의 애드포스트 수입이다
한 달 동안 약 1,000원 정도 들어왔다
물론 최근에는 매일매일 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ㅎ
나의 현생이 너무 바빴다고 하자.. ㅎ... 
처음에는 조회수가 잘 나왔던 포스팅도 시간이 지나면 조회수가 0으로 떨어진다. 블로그를 성공적으로 잘 운영하시는 분들이 말씀을 들어보면 1일 1 포스팅을 하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서면 알아서 수입이 들어온다고 하시는데 그 궤도의 기준은 어느 시점 일까..ㅠㅜ
 
 
3. 꾸준한 시간투자가 필요하다
무엇이든 성공하려면 꾸준한 시간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것은 맞다
그러나 유튜브나 강의에서는 너무너무너무 쉬운 것처럼, 정말 몇 분만 투자하면 되는 것처럼 광고를 하기 때문에 탈이 나는 것 같다. 
 
 
블로그로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많은 분들의 사기를 꺾으려는 것이 절대 아니다.
다만 새로 시작하는 분들이 블로그로 정기적인 수입을 만든다는 것이 그렇기 쉬운 길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시작했으면 좋겠다.
쉽고 재밌기만 할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블로그를 키운다면 정체기를 견디기 힘들 수 있다.
때문에 주제선정이 더욱 중요한 것 같다. 좋아하는 분야의 포스팅을 지속한다면 정체기가 오더라도, 수입이 없더라도 재밌게 포스팅을 지속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